[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한국수출입은행장에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문규 전 기재부 제2차관을 제21대 한국수출입은행장에 임명 제청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방 전 차관은 이르면 이달 30일 임명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 전 행장은 1962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성고,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행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과장, 재정정책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0~2003년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일하는 등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해 수출입은행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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