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삼성증권은 4일 종근당에 대해 2020년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정준영 연구원은 "종근당은 개별기준 3분기 매출액이 28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03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외형은 늘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및 인건비 증가로 성장이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하지만 도입제품의 매출효과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점진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2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2020년 큰 폭의 외형 성장으로 늘어나는 R&D 비용의 부담 낮추며 안정적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CKD-506(관절염 치료제) 임상2상 결과 및 헌팅턴증후군 치료제(CKD-504) 임상 1상 결과 발표 등으로 R&D 기대감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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