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가 균형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함께 성공적인 균형발전정책 수행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협력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의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본부장이 '행복한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 유토피아 구성' 등 사회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2부는 국가균형발전 분야 개별 정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확산 방안을 찾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김은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과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임정민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각각 △혁신도시 시즌2 △지역발전투자협약 △새뜰마을사업 등의 정책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 뒤에는 6개 주최기관을 비롯해 관련 학계와 협회, 지자체·관계기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변창흠 LH 사장은 "수도권과 광역시, 중소도시, 농산어촌 각각의 특성과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지역발전 전략과 함께 지방과 중앙정부, 지역과 지역 간 유기적인 연계협력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주거 열악지역의 생활환경 개선 및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천적 모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