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랜드월드가 겨울 추위에 시달리는 서울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을 위해 스파오 '웜테크'와 외투를 기부했다. 웜테크는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제조·유통 일괄형(SPA) 브랜드 스파오의 발열내의다.
24일 이랜드월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파오 강남점에서 23일 사단법인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웜테크 4000장과 외투 250장 등 8300만원 상당 겨울옷을 기부했다. 서울노숙인시설협회는 기부 받은 옷을 추위에 노출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한테 건넬 예정이다.
스파오 의류 기부는 '웜테크 서울 캠페인'의 결실이었다. 웜테크 서울 캠페인은 서울시가 2012년부터 펼쳐온 노숙인 의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 시작됐다.
스파오 웜테크 기부는 네이버 해피빈 응원 댓글을 통해 오는 12월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 쪽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면서 "스파오의 발열내의가 추운 겨울을 나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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