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라임(Lime)이 서울과 부산에서 첫 정기권 서비스('라임패스')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라임은 빠르게 증가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라임패스를 마련했다.
라임패스는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출퇴근길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이용자들에게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5900원으로, 일주일간 전동킥보드 무제한 잠금 해제 혜택(기존 1회당 1200원)이 포함됐다. 이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계에 최초로 도입된 주간 정기권 서비스로 잠금 해제 1회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이용자는 한 주에 4~5회만 전동킥보드를 이용해도 이득을 볼 수 있다.
또 라임패스는 라임 전동킥보드를 애용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과 부산에서 라스트 마일 이동수단으로 라임을 선택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정기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라임 앱 내의 왼쪽 메뉴 탭에서 라임패스 아이콘을 누르고, 안내 문구를 따르면 된다.
권기현 라임코리아 대외정책담당 매니저는 "라임은 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동킥보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라임패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라임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라임패스 도입을 통해 이용자는 출퇴근, 일상업무 처리, 도시여행 등을 보다 효율적이고 비용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임은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라임 아워(Lime Hour), 퍼스트 라이드(First Ride), 공유 마이크로 모빌리티 간담회 등의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해 더 많은 라임 사용자와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안전한 라이딩 문화 선도와 다양한 교통수단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