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수요 감소로 1분기 영업적자 전망"-NH투자증권
"티웨이항공, 수요 감소로 1분기 영업적자 전망"-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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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올해 1분기 성수기임에도 수요 감소에 따른 영업적자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5700원을 제시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7% 줄어든 1849억원, 영업적자는 210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2019년 기준,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은 4.2%에 불과하나, 일본 노선 수요 감소를 중국 노선으로 만회하려던 계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 노선 운항 축소로 차질이 발생했다"며 "최근 태국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도 질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동남아 노선 수요 감소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 직원 대상 희망휴직 결정은 외형 성장이 어려우므로 수요 공백이 장기화할 때를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했다.

그는 "투자의견 상향을 위해서는 항공산업 경쟁 구도 구조조정을 통한 공급 축소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 해소 등 여객 수요 회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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