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지난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5.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만랩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124만원 수준에 형성됐지만, 12월에는 1184만원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1698만원에서 1809만원으로 6.54% 상승했다.
광역시·도별로는 광주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092만원에서 12월 1265만원으로 상승하며 약 1년간 15.84% 뛰었다. 이는 HUG가 광주 민간아파트 분양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광주 북구 우산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무등산자이&어울림'은 3.3㎡당 분양가 1200만원대로 전용면적 84㎡ 평형이 4억7000만원 상당에 분양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 고운라피네' 전용 84㎡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인 것과 비교해 1억이나 상승한 가격이다. 광주 부동산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받지 않고, 전매제한 기간도 6개월에 불과해 새 아파트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주에 이어 제주시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월 제주시 민간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129만원이었지만, 12월 1281만원으로 13.46% 상승했다. 이어 세종시에서도 같은 기간 1008만원에서 1141만원으로 13.19% 상승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년새 4.67% 상승했으며 △인천 11.68% △경기 5.48%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2018년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대전(32.40%)의 경우 고분양가로 인해 HUG 분양가 통제를 받으면서 지난해 민간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은 1.56%에 그쳤다.
특히 오는 4월 상한제가 시행됨에 따라 아파트 청약시장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분양가를 낮추고 당첨 기준을 강화해 무주택자 위주의 청약시장을 만들겠다고 하지만, 아파트 공급물량 감소로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등의 부작용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과도한 부동산 규제로 서울 분양아파트들은 '로또아파트'로 전락하고 있고, 비규제지역은 단기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까지 증가해 청약과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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