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시상식 직후 GS25 매출 61.6% 증가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가 편의점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지에스(GS)리테일에 따르면,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지난 10~11일 편의점 GS25의 너구리·짜파게티 봉지면 매출을 살펴보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1% 뛰었다. 컵라면 매출 역시 전년과 견줘 33.7% 치솟았다.
영화에 등장한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500㎖)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하며 시상식 특수를 누렸다.
GS리테일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영화에 나온 부채살 짜파구리를 소비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GS25 공식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쇼핑몰을 통해 기획상품(1000개 한정)을 9900원에 판다. 이 상품은 한끼스테이크 부채살·채끝살(각 150g), 짜파게티·너구리(각 1입)로 이뤄졌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구매 후 나만의 냉장고 보관함을 통해 지급된다.
GS25 관계자는 "우리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 영화제에서 기념비적인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위상을 높인 것을 기념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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