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폭락장에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코스피가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중 18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후 2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1.37p(2.80%) 내린 1782.90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1809.31까지 올라섰다. 오전 한때 8% 이상 폭락하며 1680선까지 후퇴한 데 비해 하락폭을 크게 만회했다.
기관이 연기금(4600억원)을 중심으로 517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연기금이 증시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8000억원의 자금을 집행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 개인도 430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낙폭 축소에 일조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한시적 금지 정책 기대감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외국인은 1조577억원어치 팔고 있다.
오전 한때 13% 폭락, 패닉장을 연출했던 코스닥지수도 현재 하락폭이 5%대로 줄면서 533.62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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