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가 23일 착한 임대료 동참성명서를 내고, 점포 건물주들에게 "착한 임대료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전편협은 GS25 가맹점주협의회·CU 가맹점주연합회·세븐일레븐 경영주협의회·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로 이뤄졌다.
전편협은 "수년 간 경기 침체와 임금 상승에 설상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쳤다"며 "정부 내수 부양 긴급 대책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편의점은 24시간 여성·아동지킴이, 상비의약품 판매, 심장 충격기 설치 등 단순 소매점 역할을 넘어 공공플랫폼으로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성장해왔다"며 "동네 랜드마크로써 건물 가치 향상을 이끌어 왔다"며 다시 한 번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다. 또 "임대인 여러분들의 배려와 양보가 공생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전편협은 "그동안 메르스, 사스 등 전염병을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이겨내며 국난을 극복해 온 바 코로나19에도 승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며 "임대인 여러분들의 통 큰 양보를 거름으로 꼭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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