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정완규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시장 인프라기관으로서의 양적 및 질적 균형성장'을 올해 경영목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금융혁신 등 신 영업채널 활성화와 신규 수요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본시장의 성장이 증권금융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을 포용하고 희망을 주기위한 지원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금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증시안정펀드 참여, 증권사 유동성 지원 대출 확대 등 유동성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증권금융은 정기 주총에서 2019회계연도 말 기준 총자산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49조 8698억원, 당기순이익이 0.6% 늘어난 1562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홍인기 자금운용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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