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4개의 증권유관기관이 76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 급락에 따라 증권유관기관 중심으로 자금을 조성해 증권시장에 투자함으로써 우리 증권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증권유관기관은 공동으로 7600억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를 설정한다. 유동자금 수준 등을 고려해 기관별로 배분하고 분할 납입할 예정이다. 분배된 납입예정액은 한국거래소가 3000억원으로 전체비중의 29.5%를 차지했고, 한국예탁결제원(2000억원), 한국증권금융(2000억원), 금융투자협회(600억원)이다.
해당 증권유관기관들은 향후 기관별 이사회 등 내부절차를 거쳐 증권시장안정펀드에 분할납입할 예정(캐피탈콜 방식)이며, 조성하기로 한 금액 중 1차분 30%는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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