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키움증권은 2일 삼양식품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라면 수요 증가로 내수라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라면 수출액은 중국, 미주, 동남아 호조 덕분에 3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인 물류 차질 우려에도 불구, 식료품 사재기 활동이 심화되면서 1분기 전사 매출액은 매우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2분기 전사 매출 성장률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해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6~7% 수준의 전사 매출 성장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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