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용수 절감 이바지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열병합발전소 냉각탑 수중 청소로봇 개발을 위해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파주지사에 시험시스템을 구축 후 실증시험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 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은 사업화 직전 단계 로봇을 수요기관에 시범 적용해 실용화를 통한 시장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산업 기술향상과 기술력 있는 국내기업의 신시장 개척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열병합발전소 냉각탑은 설비운영 효율 증대를 위해 기기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설비다. 장시간 사용 시 침전물이 쌓여 발전 설비 운영에 악영향을 미친다.
기존에 근로자가 수행하던 냉각탑 청소작업에 수중 청소로봇을 투입하면 안전사고 예방과 용수 절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한난은 기대했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해 열병합발전소 냉각탑 청소에 수중 청소로봇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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