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바로배송'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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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점·광교점 도입 뒤 주문 증가···"식료품에 최적화돼 긍정적 영향"
롯데마트가 바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배송 차별화에 나섰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가 '바로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마트의 '바로배송'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배송은 롯데마트가 지난 4월28일 중계점·광교점에서 선보인 서비스로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주문 후 최대 2시간 안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바로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중계점과 광교점의 하루 주문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76% 늘었다. 특히 신선식품 온라인 주문이 35%에서 45%로 올랐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쪽은 "식료품에 최적화된 바로배송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앞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위해 점포 내 155m 천장 레일과 총 4개의 수직 리프트(피킹스테이션)를 설치했다.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바로 수직 리프트에 올려 후방 배송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바로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바로배송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스토어를 연내 2곳 추가하고, 내년에는 12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후방에 자동화 패킹 설비를 설치하는 다크 스토어는 내년까지 29곳을 연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한 새벽배송도 시작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에서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부와 부산으로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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