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캡처(Captur) 출시 첫 달 450대 판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내수 1만 571대, 수출 1358대 등 총 1만 192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1만 4228대) 16.2%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내수시장은 전년대비 72.4% 증가했다.
2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5월 내수시장에서는 XM3와 르노 캡처(Captur)의 신차 효과와 트위지가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5월 한 달간 500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나타났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다. 현재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 1만 6922대를 달성했다.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나타났다.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치열한 B-SUV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증받고 있다. 르노 캡처는 프랑스 르노의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 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콤팩트 SUV'다.
특히 르노 캡처는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프렌치 디자인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XM3 및 르노 캡처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QM6도 5월 한달 간 3963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0.8%, 전년 동기 대비 7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는 지난달 판매 27대에 비해 192.6% 증가한 79대가 판매됐다.
국산 EV 시장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자동차 특별 구매 보조금 600만 원 지원 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92대 판매돼 전월대비 33.8%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NEW 르노 마스터는 신차 수준의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3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한 달간 239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1358대로 전월 대비 34.5%, 전년 동기 대비 83.2% 하락했다. 차종 별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44.5%), 르노 트위지 230대(489.7%)가 선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