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건설은 오는 5일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06㎡·172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84㎡·60실 등 총 23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59㎡ 32세대 △84㎡ 138세대 △99㎡ 1세대 △106㎡ 1세대 등과 주거형 오피스텔 △84㎡ 60실 등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과 가능역을 비롯해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다중역세권 단지로, 서울 모든 지역구 이동이 용이하다.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74.2km)이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개통 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4정거장, 1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호국로, 평화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반경 약 1km 이내 하나로마트 가능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제일시장, 의정부 로데오 거리 상권과도 가깝다.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중·여중, 의정부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의정부정보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의정부 을지대병원도 오는 2021년 개원할 예정이다. 벌말어린이공원, 무한상상시민정원, 역전근린공원, 평화의광장, 직동근린공원, 백석천, 중랑천 등도 가깝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반환된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캠프 에세이욘 등 5개 기지가 현재 개발 중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 및 전 세대 4베이 구조로 조성되며, 일부 세대에서는 도봉산, 수락산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84·99·106㎡에는 팬트리가 적용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인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4베이·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힐스테이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돼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원패스 시스템(스마트폰)으로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이 가능하며, 음성인식으로 집을 제어하고 생활정보도 제공받는 '보이스홈'(유상옵션) 서비스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HEPA필터를 환기 장비에 적용했으며, 드레스룸, 난방 및 배기, 음식물 탈수기 등의 시스템도 적용된다.
비조정대상지역인 의정부시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아파트는 유주택자도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오피스텔 역시 만 19세 이상이면 한국감정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신청금 100만원이면 접수가 가능하다.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고,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8일 발표되며 정당계약 기간은 29~7월1일 3일간 진행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11일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19일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동안 공개할 예정이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위치는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있고, 예약고객 방문 시 마스크 미착용, 체온 측정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