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은 대구 달서구 용산동 일원에서 분양한 '대구용산자이'가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단지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27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947건이 접수돼 평균 11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84㎡A로 66가구 모집에 1만5722건이 몰리면서 238.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전용면적별로는 △84㎡B 60.85대 1(68가구 모집에 4138건) △84㎡C 66.56대 1(68가구 모집에 4526건) △100㎡ 96.48대1(68가구 모집에 6561건) 등으로 나타났다.
분양 관계자는 "1순위 청약에 앞서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평균 6.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케 했다"라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대면 접촉이 충분치 못했음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고, 달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4개 동, 전용 84~100㎡·총 4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대구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용산로, 와룡로 등의 도로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인근 지역에는 KTX·SRT 등 고속철도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서대구고속철도역이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대구지방법원, 대구지방검찰청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오는 2025년에는 대구시청 신청사도 인근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성서점) 등이 단지 주변에 있으며 학생들의 문화, 취미생활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도 가깝다. 용산초·장산초, 용산중·성서중 등 교육시설도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23~26일 4일간 진행된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인근 위치하며, 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