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초대 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한전공대 초대 총장에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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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의준 한전공대 총장후보자.(사진=한전공대)
윤의준 한전공대 총장후보자.(사진=한전공대)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이하 한전공대) 초대 총장에 윤의준(61) 서울대 연구처장이 선임됐다.

한전공대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초대 총장 후보자 겸 대학설립추진위원장으로 윤의준 서울대 연구처장을 최종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후보군 발굴을 위해 국내 인사 29명과 해외 인사 36명 등 모두 65명을 직접 만났고, 용역사와 전문가, 써치펌 추천을 포함한 자체 발굴과 공개모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한전공대는 설명했다.

한전공대는 174명의 후보자 풀을 대상으로 두 차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열어 추천대상 후보자를 13명으로 압축한 뒤 지난달 총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3명으로 재압축한 바 있다.

윤의준 최종 후보자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전자재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AT&T 벨연구소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공대 대외협력실장, 서울대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 등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며 풍부한 행정경험을 쌓아왔다.

한전공대는 올해 4월 학교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대학설립인가 시까지 원활한 설립추진을 위해 총장후보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교육·연구·기획 등 대학 설립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심의·의결기구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전공대 관계자는 "윤 후보자는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학설립에 필요한 제반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라며 "한전공대가 글로벌 에너지 교육·연구 플랫폼으로서 미래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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