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실적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8200억원으로 전년대비 6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293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 성장은 모든 제품의 고른 처방 증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미국 트룩시마의 점유율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허쥬마는 신규매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인플렉트라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고, 유럽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제품의 점유율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인플렉트라, 트룩시마의 성장에 미국 허쥬마, 유럽 램시마SC 및 휴미라바이오시밀러 CT-P17의 신규매출까지 더해지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가격 높은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효과도 커지고, 수익성 제고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매년 늘어나는 제품과 허가지역으로 인해 향후 성장성도 기대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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