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코로나19에 은행권 창의적 리스크 관리 필요"
이주열 "코로나19에 은행권 창의적 리스크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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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권에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22일 한국은행과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15개 사원은행장, 4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총재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신용지상 안정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에 은행권이 적극 동참하고 있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의 도전과제 등에 대해 은행장들과 함께 토론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은행권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조6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신규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등 총 10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우산을 함께 쓰고 동반하는 동반자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연수원 제공, 콜센터 근무환경 개선 등 코로나19 예방·확산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꽃 소비 촉진운동, 착한 소비 캠페인 동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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