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15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8.76p(1.35%) 오른 2155.4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0p(1.05%) 상승한 2149.13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5p(0.59%) 상승한 2만6024.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12p(0.65%) 오른 3117.86에, 나스닥은 110.35p(1.11%) 상승한 1만56.47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8억원, 13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홀로 25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8억6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업(4.05%), 운수장비(1.98%), 화학(1.56%), 보험(1.15%), 제조업(1.27%), 의약품(1.19%), 기계(1.35%), 전기가스업(0.47%), 증권(0.60%), 통신업(0.52%), 금융업(0.81%), 은행(0.8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77%), SK하이닉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1.13%), 셀트리온(2.53%), LG화학(1.19%), 현대차(1.42%), LG생활건강(1.82%), 현대모비스(4.08%), 엔씨소프트(6.0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595곳, 하락종목이 230곳, 변동없는 종목은 74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32p(1.11%) 오른 759.96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6.97p(0.93%) 상승한 758.61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4%), 에이치엘비(0.49%), 셀트리온제약(1.56%), 펄어비스(4.88%), 씨젠(0.37%), 에이비엘바이오(0.41%), 휴젤(2.22%), 케이엠더블유(1.66%), 스튜디오드래곤(1.33%)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