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2M 제치고 구글 매출 2위
넥슨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2M 제치고 구글 매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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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톱10. (사진=넥슨)
지난 22일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톱10.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이 출시 일주일만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제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람의나라: 연은 전날 오후 업데이트된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기준 리니지2M을 제치고 매출 순위 2위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 15일 정식 출시된지 일주일 만이다.   

그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는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리니지 형제가 독식하고 있었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이후 2년 5개월이 넘도록 1위자리를 수성했고, 지난해 11월 리니지2M이 출시되면서 두게임은 서로의 순위만 바뀔 뿐 타게임에게 1위, 2위 자리를 허락하지 않았다.

현재 업계에서는 바람의나라: 연이 출시된 이후 40억원에 달하는 일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출시 후 3일간 누적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의나라: 연의 흥행에 넥슨은 올해 3연속 모바일게임 흥행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넥슨 그간 온라인게임에 비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약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에 이어 바람의나라: 연까지 흥행에 성공 시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강자로 등극했다.

김민규 넥슨 사업실장은 "바람의나라: 연을 찾아 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내주고 계신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업데이트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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