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11개사와 'SOVAC 어벤져스' 결성
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11개사와 'SOVAC 어벤져스'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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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쳐 11개사와 함께 SOVAC 2020을 널리 알리기 위한 'SOVAC 어벤져스'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파이낸스 양희문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쳐 11개사와 함께 SOVAC 2020을 널리 알리기 위한 'SOVAC 어벤져스'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SOVAC 어벤져스는 SOVAC 2020 홍보뿐 아니라 강연 등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는 사회적가치 토론의 장 확대에 적극 참여한다. 11개사는 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그레이프랩, 소무나, 몽세누, 이노마드,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엠, 인진, 맹그러브 등이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에서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성공리에 개최된 바 있다. 

올해 2회를 맞은 SOVAC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강의, 토크쇼 등을 볼 수 있다. 온라인 개최임에도 네이버, 카카오, 구글, 법조계, 공공기관, 인플러언서 등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세션 '소셜밸류 가치열전'에선 소셜벤처 10개사가 출연해 각 기업을 직접 소개하고, 일반인들의 온라인 모의투자를 통해 최고의 소셜벤처를 가리는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과 파트너링을 체결한 소셜벤처 인진이 친환경 연안 파력 발전 기술을 알리며 최고의 혁신상(The 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

두 번째 세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천, Buy Social'에선 비목재 재생용지를 활용해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그레이프랩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우시산의 제품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워크샵 등을 진행하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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