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SSG닷컴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9월 이마트의 별도 실적은 총 매출액 1조5681억원, 순매출액 1조4414억원을 시현했다"며 "할인점을 중심으로 추석선물세트 판매가 매출 증가의 5% 상승 효과를 가져왔는데, 특히 9월은 공휴일이 2일 적은 영업일수에도 추석 효과가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강릉, 월계를 중심으로 순천, 춘천 등 리뉴얼 점포들의 기존점 고성장도 긍정적"이라며 "양주점의 경우 경쟁사의 폐점으로 9월 기존점은 20%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이마트의 별도 매출 증가는 SSG닷컴의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상반기 SSG닷컴은 분기별 적자폭을 줄여왔고, 하반기엔 할인점의 비식품 공간의 PP센터 확장과 PP센터의 자동화를 통해 고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는 코로나19와 소비 트렌드의 급변화 시점에서 할인점, 트레이더스, 전문점 각각의 전략적 식품 전문 채널의 차별화를 통해 트래픽 우위를 강화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속 사업의 본질 가치 개선과 사업 효율화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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