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제3회 신한 쉬어로즈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18년부터 그룹 차원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Heroes 합성어)'를 운영하고 있다. 첫 출범 이후 매년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전문성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 쉬어로즈 3기는 서울, 경기권을 넘어 지방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67명을 선발·육성했다. 코칭 리더십, 멘토링 활동, 인사이트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등 여성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여성 부서장 이상 임직원과 중간 관리자급 여성리더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쉬어로즈 3기 연간 활동 내용 발표 △특별 강연 △여성 리더십에 대한 패널 토의 △그룹 여성 멘토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새 시대의 여성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고현숙 국민대 교수와 진행한 패널 토의에서는 여성리더만의 강점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리딩 금융그룹의 역사를 만들기까지의 모든 성장 과정에는 탁월한 역량을 갖춘 여성리더들이 늘 함께했다"며 "그룹 내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리더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라고 후배들에게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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