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헬로비전은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를 통해 LG상남도서관의 과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들은 헬로tv 특별관과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해당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의 과학 체험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과학 교육 영상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동시에 TV 기반 교육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해 계층 간·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은 LG상남도서관과 협력해 헬로tv에 LG사이언스랜드의 인기 콘텐츠를 도입했다. LG사이언스랜드는 LG상남도서관이 운영하는 과학 포털 사이트로,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과학 에듀테인먼트를 제공한다. 각종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며 연간 200만 방문수와 1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콘텐츠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LG상남도서관은 과학 교육 콘텐츠 대중화를 위한 플랫폼 확장 기회를 얻고, LG헬로비전은 헬로tv 콘텐츠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은 헬로tv 속 '사이언스랜드 특별관' 및 '아이들나라' 메뉴에서 총 265편의 과학 교육 주문형비디오(VOD)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해당 관은 '과학송', '사이언스 인 모션', '생활의 발견' 총 3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헬로tv를 통해 양질의 과학 교육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TV를 활용한 교육 기회 확대를 목표로 헬로tv에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상남도서관은 LG연암문화재단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이다. 과학기술 진흥과 대중화를 목표로 한 'LG사이언스랜드'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