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은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무료법률구조사업' 기부금 2억원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무료법률구조사업은 2012년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소송지원 및 예방 강의를 시작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공무집행 과정에서 소송에 휘말린 경찰과 소방관으로 법률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약 2350명이 무료법률지원을 받았다.
무료법률지원신청은 132 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법률구조공단에 방문해 소송관련 자료와 지원 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여권과 외국인등록증, 경찰·소방공무원은 재직증명서, 학교폭력 피해자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으로 인정할 수 있는 진단서를 준비하면 된다.
국민은행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법적 분쟁이 늘어나고 있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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