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고객 행동패턴 기반 개인화 마케팅'으로 상담 즉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월 도입한 '고객 행동패턴 기반 개인화 마케팅'은 고객의 나이, 직업, 라이프스타일 등 고객 성향과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금융상품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추천된 상품을 전화나 LMS(장문메시지) 등 비대면 채널로 고객에게 권유한 뒤 즉시 가입한 고객이 기존보다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상담 후 일주일 이내 비대면채널 신규가입 건수도 상품군별로 약 12∼26% 이상 늘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정보와 행동패턴을 기반으로 빅데이터가 인공지능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상품 정보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분석기법과 데이터를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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