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헬로비전이 전라남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역지방자치단체가 LG헬로비전의 지역경제 활성화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은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 중심의 풀뿌리 지역경제 활성화가 지역사회 발전의 필요조건이라는 점에 공감,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을 전라남도 지역에서 공동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지역 내 소상공인 가게·성장기업을 선정해 LG헬로비전에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소상공인 가게를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호남, 아라방송 등 전라남도 권역 내 지역방송(SO)을 통해 송출한다.
LG헬로비전은 이 같은 협력 체계가 추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클러스터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협력 체계가 복합적으로 구축돼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자체, 지역 거점 공기업 및 민간기업, 소상공인, 지역 방송 사업자 등 지역사회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코로나 19로 소비패턴이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되고, 비대면 온라인 시장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라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동영상 제작과 홍보를 지원하는 동네가게 함께가게 캠페인은 소상공인 점포의 비대면 판매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명신 LG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그룹장 상무는 "더 많은 전남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신 전라남도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지역 단위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 캠페인을 한층 세밀하게 전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