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판매된 146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가 8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국민참여 뉴딜펀드 판매 물량(약 1460억원)이 지난 5일 모두 소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 7곳과 증권사 8곳 등 금융사 15곳에서 판매됐다. 국민참여 정책형 뉴딜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정부가 정책자금 40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민간에서 조달한다. 정책자금이 후순위로 출자돼 펀드 손실의 약 21.5%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애초 오는 16일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정책자금 투입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조기 완판됐다. 단, 펀드 가입 취소분이 나올 수 있어 해당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16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오는 21일 뉴딜펀드 자펀드를 결성한 후 뉴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5개 운용사와 자펀드 운용 전 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이번 펀드가 정책적 취지에 맞게 운용되도록 사후 관리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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