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KT&G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찾아 상생을 실천했다.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의 잎담배 농가를 찾아 약 1만㎡(약 3000평) 농지에서 운반과 이식 작업을 거들었다.
19일 KT&G에 따르면, 잎담배는 밭에 씨앗을 뿌리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잎담배 농사에 중요한 작업이다. KT&G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잎담배 생산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2009년부터 1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G는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봉사로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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