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글로벌 공유 모빌리티 기업 라임(Lime)이 27일(현지시간) 미 타임지의 '2021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28일 라임코리아에 따르면 라임은 테슬라, 화웨이, 에어비앤비, 로빈후드, 디디추싱 등의 기업과 함께 보편적인 상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디스럽터(Disruptors) 기업 20곳 중 하나로 포함됐다.
타임지는 라임에 대해 "전염병과 관련된 위기에도 불구하고 작년 첫 번째 분기 흑자를 발표하고 수십 개의 새로운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2021년 라임은 미화 약 5천 만 달러를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전세계 50개 도시에서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데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타임지는 1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미디어 네트워크와 업계 전문가로부터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교통, 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걸쳐 지명을 요청하고 추천받은 회사들의 영향력, 혁신성, 리더십, 포부, 성공을 포함한 주요 요소에 대해 각각 평가했다.
그 결과, 미래 산업의 경로를 제시하는 다양한 기업을 선정했으며, 크게 개척자(Pioneers), 리더(Leaders), 혁신가(Innovators), 타이탄(Titans), 디스럽터(Disruptors) 다섯 가지 카데고리로 분류했다.
웨인 팅 라임 CEO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혁신하는 것이 라임의 미션이다"며 "오늘 우리가 얻은 영광은 그런 사명에 대한 증거이고, 우리의 미션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에서 매일 최선을 다하는 모든 라임의 팀원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라임은 국내에서 공유 모빌리티 업계 최초로 한국형 'RE-100인 한전의 녹색프리미엄 제도에 동참한기업이다. 친환경 도심 구축은 물론 전동킥보드 이용량이 많은 수도권 주요 시간대 요금 인하를 통해 더 편리하고 부담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