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교보증권은 2일 우리종금에 대해 그룹 내 IB영역 확대로인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에 대해서는 'Not Rated(투자의견 없음)'을 제시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우리종금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9% 증가했고, 전분기에 비해서도 32.8% 늘었다"며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며 이익증가 이유는 순이자 및 비이자 이익 등 모든 영업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1분기 실적이 2~3분기 평균대비 낮다는 점과 올 1분기의 경우 IB관련 수익 중 코로나19로 인해 딜(Deal) 클로징이 2분기로 지연되면서 실적이 이연된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연간기준 이익은 전년대비 증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종금이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투자은행(IB) 역할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종금의 경우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유가증권 인수주선, M&A업무, 벤처투자,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IB업무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 시현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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