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14일부터 5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내리거나 폐지한다.

10일 우리은행은 '우리원(WON)하는 직장인대출'의 급여이체와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각각 0.1%포인트(p) 우대금리를 제공하던 것을 하나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 우대금리 폭은 0.4%p에서 0.3%p로 줄어든다.

'우리 스페셜론'은 각각 0.1%p 우대금리를 제공하던 공과금·관리비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우대항목을 없앴다. '우리 신세대플러스론'도 급여이체에 따라 0.1%p 우대금리를 주는 항목을 없앴다.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급여이체에 따른 우대금리를 0.2%p에서 0.1%p로 축소했고, 비대면 채널 신규가입에 따른 우대금리도 없앴다. '우리 비상금대출'의 경우 통신사 등급에 따라 1~2등급에는 0.5%p, 3~5등급에는 0.3%p 우대금리를 주던 항목을 삭제했다. 최대 우대금리는 1.0%에서 0.5%로 줄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감 속도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존에 우대금리를 줄이지 않은 상품들을 일부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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