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71p(0.36%) 오른 3270.3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p(0.01%) 상승한 3259.06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1월 11일 세운 장중 최고가(3266.23)를 뛰어넘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매판매가 부진하게 나온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4.42p(0.27%) 하락한 3만4299.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p(0.20%) 떨어진 4246.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29p(0.71%) 밀린 1만4072.86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165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억원, 997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55억57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은행(1.43%), 보험(1.28%), 운수장비(1.31%), 전기가스업(1.22%), 금융업(0.92%), 의료정밀(0.75%), 증권(0.52%), 기계(0.51%), 제조업(0.28%), 음식료업(0.36%), 건설업(0.75%)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국면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39%), 카카오(-0.35%), NAVER(-0.90%), LG화학(-0.73%), 삼성바이오로직스(-0.71%), 삼성SDI(-0.46%), 셀트리온(-1.64%), LG전자(-0.32%) 등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74%), 현대차(2.11%), 기아(1.47%), 현대모비스(0.5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2곳, 하락종목이 332곳, 변동없는 종목은 12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14p(0.01%) 오른 997.5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0.31p(0.03%) 오른 997.6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31%), CJ ENM(2.24%), 휴젤(0.81%), 엘앤에프(0.88%), 솔브레인(0.15%), 리노공업(0.80%)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1%), 셀트리온제약(-1.86%), 카카오게임즈(-2.16%), 에이치엘비(-1.05%) 등은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