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주택 단열 및 창호교체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켜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건축물과 민간건축물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출 대상은 LH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사업승인 및 대출추천을 받은 주택 소유주다. 대출한도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2000만원, 단독주택 5000만원으로 에너지성능 개선 비율에 따라 국토교통부에서 연 3.0%(차상위계층은 연 4.0%)의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출심사를 거쳐 연 3.5% 대출이자가 확정되면 고객은 연 3.0% 대출 이자를 지원받아 연 0.5% 대출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대출기간은 5년이며 원금분할상환 방식으로 매달 이자와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대출기간 중 중도 상환해 발생하는 수수료 또한 국토교통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신청은 고객이 시공사를 선정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사업을 신청한 후 '그린리모델링 사업확인서'와 '그린리모델링 사업완료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한은행 영업점에 제출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고객과 상호 발전을 이루는 녹색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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