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서금원 앱서 신용·부채관리 원스톱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이 종료되고 3개월 지난 고객의 신용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상자 57%의 신용점수가 평균 63점, 최고 458점까지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분석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시범사업 참여고객 3382명이다. 현재 서금원은 1만1951명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신용점수 693점(옛 5등급, KCB기준) 이상인 인원은 70.7%로 늘어나 컨설팅 미이용자보다 4배 많은 인원이 저신용 상태에서 벗어났다. 고금리 대출에 해당하는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 건수는 각 10.8%, 31% 감소하면서 컨설팅 종료 후에도 고객이 부채개선을 위한 노력을 실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서금원은 더 많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서금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컨설팅 신청과 상담내역·신용리포트 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
앞으로도 컨설팅 이용 및 종료 고객에게 신용관리 팁과 불법 사금융 예방 정보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콘텐츠 '포용이의 금융생활 꿀팁'을 주기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계문 원장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앱 서비스는 더 많은 정책 서민금융 이용자들이 손쉽게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하고 고객이 수시로 컨설팅 내용을 확인하며 스스로 신용과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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