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엔비티는 피부 건강 개별 인정형 원료 아가트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로 등재됐다고 29일 밝혔다. NDI 등재는 FDA가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의 미국 내 사용을 허가하는 제도다.
코스맥스엔비티에 따르면 아가트리는 한국에서 자생하는 배초향 원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코리안 민트라는 별칭도 있다.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으며, 피부 보습은 물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가트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 300 국가 과제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이 연구 결과는 세포 실험과, 동물실험, 인체적용시험, 지표성분 시험법 밸리데이션 총 4편의 연구 논문으로 각종 학술지에 게재됐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이사는 "아가트리의 미국 NDI 등재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소재 개발과 건강기능식품의 해외 판매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아가트리를 이너뷰티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를 비롯한 미국과 중국, 호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