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 한화건설 '포레나' 등이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14일 부동산R114와 메트릭스리서치가 지난 9월15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7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 '더샵'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조사는 2000년대 초반 런칭한 기존 브랜드와 이후 등장했던 신규 브랜드의 미래 성장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통의 강자로 분류되는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등이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구축한 가운데 포레나, 더샵 등 상대적으로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가 급속도로 성장하며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미안, 자이,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e편한세상, 롯데캐슬, 아이파크처럼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반복적으로 인지된 기존 브랜드들은 프리미엄과 고급, 믿음.신뢰, 전문성, 세련된, 앞서가는 등의 이미지 분류에서 상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새로운 브랜드인 포레나, 더샵, 써밋, 디에트르 등은 합리적, 인간적, 고객지향, 친환경 등의 이미지 분류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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