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무위 국정감사서 밝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중단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기업은행의 가계대출 중단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출총량 규제로 대출이 막힐 가능성이 있느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중단 가능성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금융당국과 상의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7% 정도로 제시했는데, 총량규제로 6%대로 낮아졌지만 추가로 대출해줄 여력이 남아있다"며 "대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대출 등 실수요와 관련해서는 금융당국과 협의할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전체적인 총량 관리 하에서 일부 상환이 가능한 사람에겐 갚을 수 있는 유인을 주고, 다른 부분에 자금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검토하겠다"며 "상시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일시적으로라도 할 수 있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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