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관계사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촉구했다.

준법위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CSR 사업 현황과 개선방안 및 향후 중점 추진 사항에 대해 담당자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관계사에 삼성 CSR 사업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구현할 것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에 대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준법위 산하 노동소위원회는 지난달 19일 소위원회 회의, 지난 10일 관계사 노사관계자문그룹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그 내용을 위원회 회의에서 논의했다.

준법위는 향후 근로자의 안전·보건 이슈와 관련한 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번 회의에서 삼성안전환경연구소로부터 관계사의 안전·보건 활동 경과 및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논의했다.
 
이 밖에 준법위는 관계사의 내부거래, 대외후원, 제보접수현황 등에 대해 검토하고 승인했다. 다음 준법위 회의는 다음 달 21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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