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일 제주시에 위치한 JDC 제주혁신성장센터에서 스타트업 투자유치 대회인 '제2회 신한 스퀘어브릿지 히어로 IR-데이(Hero IR-Day)'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히어로 IR-데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230여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기업을 선발해 시상하고,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스퀘어브릿지 육성 스타트업 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외부 스타트업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신한금융은 선발된 기업들에 총 5억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이들 기업에는 신한캐피탈·신한대체투자운용·신한벤처투자 등 그룹사 및 국내 벤처캐피탈과 연계한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용하는 모빌리티 기업인 코액터스와 인공지능(AI) 내시경 장비 개발사인 카이미에 각각 5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이 대한민국과 글로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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