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방위사업청과 '국산 방산·항행안전장비 수출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방산시장 동향 분석 등 시장정보 획득·분석 공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이 포함돼 공사가 개발한 방산·항행안전장비 해외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은호 방위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2, 제3의 수출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항행안전장비가 K-방산 수출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창완 공사 사장은 "방위사업청의 국제협력채널과 체계적인 지원제도에 힘입어 공사가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공사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민국 공·해군에 전술항법장비를 공급 중이며, 지난 10월 방위사업청의 지원으로 210억원 규모의 인도 공군 현대화 사업 수주에 성공해 1차 납품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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