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JB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SBTi(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와 PCAF(탄소회계금융협회)에 동시 가입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구축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이번 PCAF 가입을 통해 보다 투명한 기준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할 계획이다. 또 PCAF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산정 기준에 따라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기업 대출 및 비상장주식, 상장주식 및 회사채, 프로젝트 금융, 자동차 대출 등 포트폴리오 내 6가지 자산군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산정한다.
이와 함께, PCAF 포트폴리오 온실가스 산정 표준을 기반으로 SBTi의 과학적 방법론을 적용해 그룹 자체 배출량 및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 측정과 감축 목표 수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SBTi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검증하기 위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이다. PCAF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금융업계가 투자하는 사업과 관련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고 보고하기 위한 탄소회계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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