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파사트 GT'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파사트 GT는 지난 2020년 12월 국내 출시된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통합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비롯해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등이 적용돼 진일보한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의 기준을 제시한다.
기존 연식 모델의 혁신적인 기술 및 편의 사양을 그대로 채택하면서도 새로운 EA288 evo 엔진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을 높이고,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차세대 EA288 evo 엔진··· 향상된 파워와 연료 효율성
파사트 GT는 골프, 아테온에 탑재한 엔진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가 장착된 EA288 evo 2.0 TDI 엔진을 작용했다.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통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최신 유럽 배기가스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이전 연식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40.8kg.m의 강력한 최대 토크는 넓은 실용 영역에서 고르게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트림 기준 15.7km/l(도심 13.9km/l, 고속 18.6km/l)로 이전 연식 모델(14.9km/l) 대비 향상됐다.
폭스바겐은 2022년형 파사트 GT가 지닌 프리미엄 한 감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트림의 휠 디자인을 변경하고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프리미엄 모델에는 17인치 소호(Soho) 알로이 휠이 장착, 더욱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고, 실내 시트는 비엔나(Vienna) 가죽과 아트벨루어(ArtVelours) 조합을 적용해 비즈니스 세단의 품격을 더했다. 동승자의 편의성도 고려해 기존 버튼식이었던 뒷좌석 송풍구 온도 조절 패널을 터치식으로 변경했다.
폭스바겐의 혁신 기술을 집약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탑재.
전 트림에는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적용됐다.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에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를 통해 편안한 야간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폭스바겐 본사에서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적용해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음성 인식을 통한 차량 기능 활용 및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물리적 버튼 조작 없이 손쉽게 주요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또 '무선 앱커넥트'를 통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과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세단의 안락함과 편의성을 위해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 사양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를 탑재하였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 역시 탑재됐다.
2022년형 파사트 GT의 가격은 프리미엄 4312만6000원, 프레스티지 4901만7000원, 프레스티지 4모션 5147만1000원이다(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여기에 1월 프로모션 혜택으로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 ‘트레이드인’이 제공돼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 차량 매각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월에 제공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프리미엄 모델 기준 4100만원 대부터 2022년형 파사트 GT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