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ETC와 나보타 판매호조로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웅제약의 실적은 매출액 2912억원으로 전년대비 2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26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ETC 성장세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면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타 매출액은 200 억원 수준이 예상되며, 수출의 순항이 지속되며 매출 성장세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1년 11월에 식약처 허가를 받은 펙수프라잔이 보험급여 협상 이후 2022 년 중순에는 출시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22 년 하반기 실적부터 펙수프라잔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펙수프라잔은 원가가 낮기 때문에 향후 매출비중이 늘어나게 되면 대웅제약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 ETC 부문은 고마진 제품 위주로의 판매호조로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면서 이익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펙수프라잔 출시 이후에는 이익개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펙수프라잔과 나보타에 따른 성장세는 2022 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