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18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따르면 엄성환 인사부문 대표, 정종철 법무부문 대표,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오퍼레이션부문 대표가 선임됐다.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인사부문 대표는 20년간 채용·인재양성·조직개발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쿠팡에 합류해 2018년부터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인사부문 총괄 리더를 맡았다. 쿠팡 입사 전에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잡코리아에서 인적자원(HR) 매니저로 일했다.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오퍼레이션부문 대표는 2018년 쿠팡에 합류해 2019년 9월부터 물류 오퍼레이션 총괄 리더를 맡아왔다. 쿠팡 입사 전에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에서 10년 넘게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오퍼레이션 관련 경력이 주를 이룬다.
더불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정종철 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법무부문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정 대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기업법무 전반을 담당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법률 지원 업무에 집중한다.
정 대표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2001년부터 직전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기업법률 변호사로 활동했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 기업문화 변화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한다. 전국 물류 인프라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2020년 이래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2500억원을 투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