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OK금융그룹은 자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점자 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 OK금융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50여명이 참여해 1인 1권의 점자 동화책을 제작했다. 완성된 점자 동화책 50여권은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글로벌쉐어를 통해 서울 근교에 위치한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30만명으로 추산되며, 약 86%가 점자 해독을 할 수 없는 점자문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OK금융그룹은 시각장애아동을 돕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이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나눔의 가치를 깨닫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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