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분 매각' 4분기 공적자금 9133억원 회수
'우리금융 지분 매각' 4분기 공적자금 9133억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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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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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12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대거 매각한 영향으로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금액이 크게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분기 공적자금 9133억원을 회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4분기 중 우리금융지주 매각대금으로 8977억원을, 부실채권정리기금 잔여재산 사후정산금으로 81억원을, KR&C 대출채권 이자로 76억원 등을 회수했다.

앞서 예보는 지난해 12월 유진프라이빗에쿼티 등 5개사에 우리금융 주식 9.33%(6794만1483주)를 양도했다. 5개사는 △유진프라이빗에쿼티(지분 4%) △KTB자산운용(2.33%) △얼라인파트너스컨소시엄(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이다.

이로써 정부는 지난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투입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중 118조5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70.3%다.

공적자금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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